관대지라 함은 이제 막 출사한 시기입니다. 출정 전 출사표를 던지는 시기, 왕좌에 이제 막 등극한 시기 등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이제 막 성년이 된 20세와도 같습니다. 부모로부터 독립을 꿈꾸게 되며 세상이 만만하고 욕심도 많고 할일도 많은 것이죠. 매우 진취적입니다. 무엇이든 하면 될 것 같죠. 패기있는 모습입니다. 군대로 치면 이제 막 훈련소를 수료한 모습입니다. 군생활이 끝난 것만 같으며 자대로 가면 무엇이든 잘할것만 같다는 패기로 뭉쳐있죠. <12운성 추가설명 http://limsul.tistory.com/408>


육체는 다 성장했을 지라도 정신적인 성장이 아직 덜 된 시기입니다. 자신감은 넘치는데 지혜는 부족하죠. 또한 실전 경험이 부족합니다. 자신감 하나로 정복하려 합니다. 주위 사람들, 부모의 간섭을 매우 싫어하며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합니다. 타인의 간섭을 배제하고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을 원합니다. 다른사람들의 충고나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으며 자신만이 최고라는 심리에서 벗어나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관대의 성질에 어른의 지혜가 합쳐지면 그야말로 따라올 자가 없겠습니다.



관대는 자신감 하나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또한 저돌적으로 일을 진행시키죠. 되면 좋고 안되도 그만이라는 심리가 깔려있습니다. 일단 부딪혀보는 것이죠. 관대의 다른 특징 중 하나가 이용가치를 철저히 따진다는 것입니다. 자신감으로 뭉쳐있는 이성적인 존재라는 것이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어린시절은 지났다는 말입니다. 대인관계 또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며 맺습니다. 자신에게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사람이라는 판단이 서면, 가차없이 연을 끊어버립니다.


다소 포악하고 투쟁적으로 경쟁에 임하며 그냥 밀고 나가기만 하면 얻어걸리듯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것에 호불호가 분명하여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가치가 없다 느끼면 가차없이 절교합니다. 출세와 명예 지향적 삶을 추구하며 자기계발에 충실하지만 밖으로 돌기 때문에 가정에 소홀합니다. 일지가 12운성 관대에 해당하는 일주는 병진, 정미, 무진, 기미, 임술, 계축일주입니다. 이른바 관대지를 깔고 앉았다고 하죠.


또한 오뚝이 정신으로 대표되는 이들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시 도전합니다.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죠.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을 딛고 결국에는 성공합니다. 난관에 굴하지 않는 태도가 인상적입니다. 실패를 겪지 않은 상태라면, 자신감은 있으나 지혜가 다소 부족하고 실패를 감수하는 투자, 과감성, 돌파를 보여줍니다. 실전(실패)를 통하여 경험을 얻고 정신적인 수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로는 주식투자에서 큰 실패를 맛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단점만을 비판하고 자신만이 최고라는 우월심리에 빠져 있습니다. 타협 대신 무모하게 고집을 부릴 때가 있겠으며 유아독존의 심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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