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12운성 목욕지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사람의 일생에 비유할 수 있는 12운성, 그 중 목욕지는 갓난아기를 지나, 유치원기의 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죠. 갓 태어난 장생지의 새로움 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목욕지는 장생지 바로 다음입니다. 목욕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 단계인 장생지에 대한 설명을 참조합니다.
<십이운성 장생지 설명 http://limsul.tistory.com/416>

 

유치원기, 유아기의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으니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천방지축의 성향이 있다고 보여지며, 놀이터에서 해맑게 뛰노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선, 사람이든 물건이든 음식이든 뭐든 가리지 않고 겪어보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사주 목욕지에 놓인 사람은 대체로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경계심이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으로 인하여 고생하기도 합니다. 나쁜사람 좋은사람 구분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또한 한 분야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분야에 동시다발적으로 관심을 갖습니다. 이는 관심이 생긴 한 분야에 집중했다가,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죠. 한 분야라도 집중해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지가 목욕지에 해당하는 일주는 갑자, 을사, 경오, 신해일주가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중 을사일주를 링크합니다.
<을사일주 참조 http://limsul.tistory.com/372>

 

연예인의 사주에서 목욕지의 영향이 강한 사주를 종종 보게 됩니다. 유아기 시절은 천방지축 말썽을 일으키기도 하나, 귀엽죠. 또한 실수할 수도 있는 나이이니, 너그럽게 용서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욕지가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대체로 주관이 불확실하며 변덕과 싫증이 잦습니다. 그로 인해 부부해로가 어려울 수도 있구요. 변화가 많으며 성패가 다단합니다. 말 그대로 목욕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됩니다. 유아기를 뜻하니 누가 나를 목욕시켜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바란다는 뜻이죠.

 

 

또한 목욕은 나체와 연관되기도 합니다. 옷을 입은 상태로 목욕을 할 수는 없죠. 풍류기질이 심하며, 색에 지나친 관심이 있다고도 해석하는데 원국 나름입니다. 또한 목욕지는 나체도화라는 개념과 연결되죠. 본인의 공격성과도 연결되는 양인살과 도화살, 목욕지가 중첩되면 광폭하게 색에 중독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체로 불평을 잘 드러내며, 특유의 변덕으로 인하여 직주의 이동이 잦습니다. 타인을 의식하는 패션감각을 보일 수 있으며, 본인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상당한 편입니다. 겉모습, 외형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실을 기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매듭지으려는 끈기가 요구됩니다. 모든 것이 새로운 형국으로 호기심이 왕성한데 이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색을 추구하는 모습도 있으며, 음적인 농담을 즐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학문적인 호기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예술가의 사주에서 많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경우 풍류를 멋스럽게 즐기고 여유가 있죠. 문장과 기예에 능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