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오행이 관장하는 신체기관은 신장과 방광입니다. 나아가 성기능까지 관장합니다. 생식, 비뇨 등의 기관이죠. 수일간 태생이 신약하여 水기가 위협받는다면 대체로 추위를 잘타고 수족냉증에 취약합니다. 피부는 검고 코피를 자주 흘리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심신미약, 강박증, 방광염 등의 질환으로까지 연결됩니다. 수 오행이 위협을 받는 것은 일단 토 오행이 매우 강하여 관살에 파묻힌 경우, 목기운으로 심하게 설기되는 경우, 화 기운에 둘러쌓여 증발하다시피 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만약 수 오행이 화 기운에게 위협을 받는 사주라면, 화 재성으로 인해 신약한 사주라면 시력이 안좋습니다.


임계수일간태생이 水기운이 매우 강하다면 정신계통에 생길 수 있습니다. 水는 응집력이 대단한데 태강한 사주라면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데 이는 호르몬분비 이상,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가 지나치게 강하면 문제가 되는 것은 火, 土오행이죠. 화(감정, 정신계), 토(소화계)에 해당하는 오행이 위협을 받게 됩니다. 土오행이 바람앞의 등불처럼 위태롭게 드러나 있다면 이 역시 소화계통의 이상을 예단할 수 있습니다. 木오행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떠다니는 木의 형상이 되어 극심한 피로감, 관절염 등에 취약합니다.



임수, 해수 등의 양의 水기운이 위태롭다면 水 특유의 융통성을 오히려 발휘하지 못합니다. 양기운의 글자임에도 불구하고 음에 가까우며 현실에 안주하고 모험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겁이 많은편이며 사람을 잘 믿지 않습니다. 만약 음수인 계수나 자수가 고립되어 있다면 힘이 없어보이며 무기력합니다. 음의 수 기운이 강하면 매사 현명한 대처를 하기 마련인데 고립되어 있으면 반대성향이 나타납니다. 아둔하며 앞뒤가 다르고 매너가 부족합니다. 임수, 계수, 해수, 자수 등의 글자가 힘이 강하더라도 오행의 흐름에서 소외되는 등 원국에서 왕따당하는 형상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