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월 병오일. 정사의 화기에 병오의 화기가 더해져 매우 강한 화기를 뿜어내는 날입니다. 오늘의 사주는 火종격의 사주입니다. 시를 제외하고 삼주만 보더라도 火기가 매우 강하므로, 그대로 火종격, 종격중에서도 일간의 火기운에 따라가는 종왕격입니다. 종강 종왕 헷갈릴수 있는데, 종강은 인성으로 종한 것이고, 종왕은 일간의 오행을 기준으로 합니다. 일간인 병화를 비롯하여 화기가 엄청 강한 날이니, 종왕격의 날입니다. 단연 극신강 사주입니다. 오화양인을 깔고 있으며, 정화겁재 역시 매우 강하므로, 위 사주는 겁재와 양인의 힘이 매우 강하기도 합니다. 양인,겁재,종왕의 사주이니 에너지가 매우 강하고 맹렬한데, 배출구는 무술토가 됩니다. 아무리 종왕이라도 자신의 기운으로만 구성되는 것 보다는 식신의 글자 하나 정도 있는 것이 좋은데 삼주만 보면 년주무술이 식신이므로 화->토로 이어지면서 土식신이 배출구가 됩니다. 종왕격이며 겁재,양인의 힘이 강하고 일간세력의 힘을 土식신으로 풀어내고 있으니, 운동선수 쪽으로 가야 합니다. 오히려 위 사주 같은 경우, 시주에 水가 없는 경우 수영선수를 하면 좋습니다. 투기종목 운동선수, 金이 있는 경우 사이클선수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매우 뜨거운 사주이므로 시원함이 필요한데, 위 경우 드러난 水의 글자로 조후를 조절하면 안됩니다. 신금(申)같은 金으로 간접적으로 조후를 조절해야 합니다. 원래 수극화인데, 위 사주처럼 火기가 매우 강한 세력을 이룬 상태라면, 오히려 화극수가 됩니다. 임계수가 들어와 어설프게 조후를 조절하면 임계수에 해당하는 관성이 버티질 못하며, 특히 계수정관은 작살나게 됩니다. 火기가 이렇게 강한 경우 자연스레 水를 반기는 모습이 나타나므로, 水가 없는 원국이나, 水가 있는 것 처럼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水가 직접 들어오면 불리한 것이며, 오히려 金으로 水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됩니다. 병신합을 이용하는 방법, 신중임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으며 유금과 경금은 쓰임새가 떨어집니다.


일단 삼주에서 종왕격임을 확인하였으나,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시간에 따라 구분하여 보겠습니다. 오늘은 무자시부터 시작하네요. 무자,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시 순으로 이어집니다.


무자시


무토식신을 쓰는 사주가 됩니다. 자오충 유심히 보면 되겠고요. 자수가 정관에 해당하는데 자신의 세력에 정관자수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오히려 정관의 부정적 결과에 놓입니다. 火종왕격인데 무토식신 쓰는 것은 괜찮은데 자수정관이 자오충으로 깨지니 정관의 반대성향이 나타나게 되어, 안하무인격의 성격이 됩니다. 무자시일 경우 水대운을 지날 때 특히 조심해야 하며, 시지에서 일어나고 있으므로 자식운이 불리할 것이고 안과질환이 염려됩니다.


기축시


축오원진을 이루는 가운데 축토에 근을 둔 기토상관이 작용하겠습니다. 무자기축시만 보더라도 火기운이 土로 빠져나가는 모습이니 완전한 종왕격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무자,기축시면 위 종왕격의 격이 떨어집니다. 오화는 위 사주에서 주세력을 이루는 글자이고, 축토는 이방인입니다. 원진이니 축토는 더욱 멀어지며, 축중신금을 꺼내 쓸 수도 없게 됩니다. 축중계수는 보존하게 되는데, 아주 간접적으로 조후를 조절할 뿐이죠. 위 경우 축토 자체로 조후를 조절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인시


사월 경금이 절지인목 위에서 작용하고 있으므로 힘이 약합니다. 경금은 편재인데 편재의 뿌리가 약한 상태가 되겠으며, 거대한 火세력에 의해 경금이 녹을 지경입니다. 인오합하여 지지에 火는 깔려있죠. 경금편재의 덕을 보지 못하겠으며, 호흡기 폐 관련 건강 유의해야 합니다.


신묘시


지지에 火가 가득한 가운데 병신합이 일어나 水가 생성됩니다. 지지에 水의 글자가 있다면 병신합의 결과 수가 형성되기 힘든데, 위 사주의 경우 병신합의 결과 水가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조후를 조절해주는 요인이 됩니다. 병신합을 이루게 되므로 신금이 화의 극에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경인시보다는 신묘시가 낫습니다. 묘목과 오화는 친하지 않으나, 이렇게 화기가 강한 이상 묘목도 火의 일환이 될 수 밖에 없겠죠.


임진시


진중계수는 마를 지경이며, 임수는 火기에 대항하지 못하고, 병화에 종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병임충이라지만 위 사주의 경우 임수가 병화를 충할만큼 힘을 지니지 못합니다. 임진시는 임수가 진토를 깔고앉은 경우가 되는데, 진중계수가 말랐으니, 진중무토가 그대로 임수를 극하게 되어, 임수는 힘이 매우 없어지게 됩니다.


계사시


지지로 사,오,사,술을 구성하는데 깔끔한 종왕은 아니겠으나, 종왕의 격 자체는 나쁘지 않아집니다. 강력한 화기 앞에 계수는 마를 지경이므로, 계사시의 경우 계수정관을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수정관에 해당하는 것들은 포기하고, 계수정관에 반대되는 것 즉 火만을 추구하여야 합니다. 무토가 들어와서 무계합으로 계수를 가져가면, 그제서야 계수정관의 덕을 잠깐 보는 정도가 됩니다. 계사시라면 오히려 무토가 들어왔을 때 연애운이 좋아집니다.


갑오시


갑목편인은 그대로 火에 종속되는데 갑목 자체가 타버려서 火의 일환이 되는 것과 같아집니다. 맹렬한 화기를 가진 사주가 되며, 년주에 무술토식신이 있으므로, 초반부터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갑목 편인이 병화에 타들어가므로, 편인에 해당하는 문서운,어머니운,침착성 등에 해당하는 것들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편인적 성향이 있는 듯 하여도 편인적 성향과 반대되는 성향이 불쑥 나오게 됩니다. 갑목이 약한 상태이므로, 경금이 들어온다든지 火기가 더욱 강해진다든지 하면 인성을 활용하지 못합니다.


을미시


미토상관은 오미합하여 쓰기 어려워지고, 갑목과 달리 을목은 火기에 보탬이 크게 보탬이 되지 못하므로, 시주 을미의 역할이 거의 없어집니다.


병신시


신중임수가 조후를 조절하고 있으나, 신금입장에서 보면 시간병화,일간병화,일지오화 등 火에 둘러쌓여진 꼴이 됩니다. 신금(申)은 편재이고, 이 편재는 火의 글자들에 의해 분탈됩니다. 재성이 분탈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며, 돈관리 잘해야 합니다. 괜히 사업한다고 덤벼들면 크게 망합니다.


정유시


병화 주위에 달라붙은 두 겁재가 부담스럽습니다. 종왕이라 하더라도 병화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병화 주위에 달라붙은 정화들이 병화를 빛나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주에서 나오는 기본적 성향은 그대로 갖고 가면서도, 정유시는 여느 시보다 더 경쟁적이게 되고, 병화 자신이 돋보이려고 매우 애쓰는 상황이 됩니다.


무술시


종왕이긴 해도 년주무술, 시주무술을 통하여 火를 배출하게 됩니다. 종왕이라고 식신이 무조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화토는 한세트로 보므로, 그대로 화기를 보존할 수 있으며, 화기가 土에 쌓이는 형태의 사주가 됩니다. 무술시가 되면 종왕이면서 土식신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주가 되며, 水관은 들어오면 안되겠습니다. 火기가 강하여 水가 맥을 추지 못하며, 土가 水를 막는 모습이 연출되므로, 水관성은 반기지 말 것이며, 水관에 해당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기해시


천간으로 들어오는 임계수는 불리하더라도 기해의 해수는 괜찮습니다. 해중무토가 옆으로 강하게 형성된 火기를 어느정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해수 자체는 위 사주의 조후를 잘 조절해줄 것이며, 없는 것처럼 작용하는 水라고 하더라도 해수만은 직접적인 실자로서의 水작용을 할 것입니다. 위 사주에서 관운이 써먹을 수 있는 시는 기해시 입니다. 기토는 과열되어 매우 뜨거운데, 이를 또 바로 밑의 해수가 조절하니, 오늘을 정사월 병오일 사주 중에선 기해시가 관을 써먹는 거의 유일한 시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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