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 중 관성과 재성이 과다할 경우 어떤 심리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지난 1편에서는 식상, 비겁, 인성이 과다할 경우를 포스팅했습니다.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특정 십신으로 4개 이상 쏠렸을 경우 과다한 것입니다. 전반적인 설명일 뿐 사주 전체 원국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관성은 눈치, 명예, 체면치레, 기억력, 인내심, 봉사, 여명의 경우 남자 등을 뜻하고 재성은 흥미, 끼, 즐거움, 결과지향주의, 돈, 화려함, 욕심, 육친 상 아버지, 남명의 경우 여자 등을 뜻합니다.

<1편 http://limsul.tistory.com/527>


관성과다 

타인의 지배나 간섭을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오히려 타인 위에 있어야 속이 시원한 사람이며 마이웨이 기질이 있고 밀어붙이기 식 리더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명품 자존심을 가진 사람이나 다소 위축되어 보일 수 있으며, 어색하거나 익숙치 않은 상황에선 기를 펴지 못하는 타입입니다. 능력이 좋아 기회를 만나면 성공하는 사람이나, 기회를 포착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내 주변에는 소심한 사람들이 많아 내 친구들과 큰일을 펼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내면에 욕심이 많으나 실천을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멈칫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관성이 과다한 경우 관살혼잡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보통 관살혼잡이라고 하면 정편관이 동시에 투간하여야 합니다. 투간이라는 것은 지지에 근을 둘 수 있는 것을 말하므로 지장간에 관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정관이든 편관이든 월지가 관성을 차지하고, 천간에 정관과 편관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의 사주를 두고 관살혼잡이라고 합니다. 관살혼잡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합니다.



재성과다 

화려하게 보이는 사람이나 실속은 다소 부족하다 하겠습니다. 분명한 댓가가 있어야 움직이는 사람이며, 보수가 좋으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성문제에 있어 구설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도박,투기성이 강하고 일확천금에 대한 꿈이 대단합니다. 의리 보다는 돈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며, 일을 함에 있어서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결국 결과마저 좋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자기 분수에 맞는 욕심을 부려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