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甲 丁

* 子 丑

 

시간을 제외하고 삼주만으로 가볍게 풀어봅니다.

 

 

축월의 갑자일주로 水의 기운이 강한 가운데 甲 태생입니다. 겨울의 甲木입니다. 얼어붙은 땅 위의 甲이죠. 도전정신, 모험심, 자신만이 최고라는 심리가 깔려있습니다. 인성으로 강해진 갑목이니 다소 공주병기질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월지의 축토를 기준으로 양옆에 자수(子)가 포진해 있습니다. 자축합수 작용이 강해집니다. 원래 자수와 축토가 붙어있으면 사주 원국의 대세에 따라 합하여 토 기운이 될 수도 있고 합하여 수 기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축합토, 자축합수 모두 가능한데 사주전반적으로 土오행이 주도하면 자축합토, 水기운이 주도하면 자축합수가 되는 것이죠. 천간의 정화는 상관으로써 작용하고 있는데 양옆의 甲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상관의 장점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고 단점도 동시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차갑게 얼어붙은 위 사주에 정화는 온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으니 그래도 상관을 중히 쓰는 사주가 되겠습니다.

 

황정음의 사주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입니다. 어려움에 처해도 긍정적으로 돌파하려는 힘이 있습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 만사태평, 무사안일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유쾌한 편이라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여 폭이 넓은 편입니다. 사소한 실수에 과민반응 하지 않고 배짱이 큰 편입니다. 사람의 배포가 크지만 자신의 기분에 휩쓸려 현재의 판단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평소 생각은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일지 몰라도 실제로 이익을 내야 하는 시점에서는 자신이 피해보기 싫어하여 지나치게 현실주의자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으며 느낀대로 바로 표현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권위적이고 이기적이며 충동적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습니다.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 주관적인 성격으로 인해 주위에서 이기적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체형 관리를 하지 않으면 쉽게 살이 불어나는 체질을 가졌습니다. 풍류를 즐기려는 기질이 있으나 세상이 모두 내뜻대로 이루어질 것 같은 착각 속에 살기도 합니다. 지나친 자기 과신, 은연중에 자랑하는 심리로 인하여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합니다. 세상의 냉혹한 부분을 피하려고 하며 정면돌파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자신감에 넘쳐 강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고 어려운 것을 정면돌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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