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포스팅입니다. 태지 다음의 단계입니다. 태지란 자궁에서 자라나는 태아와도 같은 시기인데, 성별이 분명치 않으며 완전히 자라지 않은 태아입니다. 그 다음이 이번 포스팅 12운성 양지인데, 성별이 분명하며 완전히 자란 태아와도 같습니다. 장생지의 전 단계이죠. 양지, 완전히 길러진 태아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는 장생지로 들어갑니다.
<장생지 보충설명 http://limsul.tistory.com/416>


양지, 한자 기를 양(養)을 씁니다. 태아를 기르는 산모는 만삭 상태일 것입니다. 넉넉하고 풍요로움의 상징입니다. 안락한 자궁에서 완전히 자란 상태를 의미하니 풍족하며 부족할 것이 없고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직 세상의 맛을 모르는 것이죠. 낙천적이고 느긋하며 식도락을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이 특징이며, 적당한 자신감으로 차 있습니다. 순수하고 친근감이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잘 모르는 어머니 뱃속의 상태인 것은 여전하므로, 세상물정을 잘 모르며 결정적인 순간에 과감하지 못하여 우물쭈물 합니다. 어머니가 도와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완전한 태아로 성장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죠. 어머니의 무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것입니다. 장생지도 역시 그렇죠. 대체적으로 양지는 입양이나 상속의 운이 강한 편입니다. 상속은 재산의 상속이며 입양은 본인이 입양되었거나, 입양을 시키거나, 일찍 분가하거나 여러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원국을 살펴야 겠죠. 특히 월지가 양지에 해당하면 형제 중에 입양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본인이 입양이 되거나 일찍 분가할 확률이 높습니다.


원국에 따라서 충동적이고 부정적인 심리를 가질 수도 있으나, 12운성 양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는 것에 익숙합니다.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이며, 타인의 잘못을 아량으로 넘겨주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며 차근차근 발전하여 결국 대기만성을 이룹니다. 인내심이 있고, 생각이 깊은 편이라 심사숙고하여 결정합니다. 잠시 설명하면 12운성은 단편적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12운성만 가지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보여지며, 다른 이론들과 같이 활용해서 통변에 적용합니다. 대개 십이운성은 일지를 중심으로 판단하며, 월지도 작용력이 있으므로 역시 참고합니다. 양지에 해당되는 일주는 경진, 갑술, 을미, 신축 일주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신축일주를 링크합니다.
<신축일주 보충설명 http://limsul.tistory.com/112>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에 익숙합니다. 분리되어 세상에 나온 단계인 장생지의 전 단계인 양지는 출산직전, 즉 분리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뱃속에서 완전히 자랐으니, 은근한 자신감이 있으며 자유롭고, 안정적인 직업이 어울립니다.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은근한 자신감, 온화로움이 조화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타고난 재복이 있는 편이라 여유롭습니다. 낙천적인 편이며 원만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좋습니다. 형제 중에 양자가 있거나 본인이 양자일 확률이 있으며 재물운이 좋습니다. 남을 선도하고 이끄는 교육자적, 향학적 마인드가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고 다재다능하며 팔방미인 재주꾼입니다. 중년 이후 바람피는 경우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