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卯(을묘일주) 태생의 성격 연구

 

겨울철의 풍한을 이겨낸 봄의 초목
외유내강
생활력 강한 고집쟁이

 

 

을묘일주 乙卯

 

신살 : 간여지동, 현침살, 곡각살
천을귀인 : 申,子
공망 : 子,丑

 

 

을묘태생은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성정을 지녔습니다. 강직하며 활력넘치는 인상을 풍깁니다. 그러나 결과를 내기 위한 조바심을 많이 내는 분들이기도 하죠. 봄철 풀밭 아래 따스한 바람을 맞으며 뛰노는 토끼를 생각하면 좋습니다. 한마디로 '봄토끼'이죠. 다소 소심하며 민감하고 처음 보는 것에는 배타적입니다. 그러나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명랑하며 정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춘풍이 춘화를 스치고 지나가는 형상으로 가끔은 쓸쓸할 때도 있으며 내심 정에 약하며 베푸는 성정을 지졌습니다. 보통 일지에 천간과 같은 기운을 가진 비견이나 겁재를 깔고 앉은 경우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데 이 태생 역시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강한척하는 부류인데 친해지면 정이 많은 모습을 종종 봅니다. 티는 잘 안내는데 마음의 상처를 잘 받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언행은 시원스레 할 말 하는 스타일이며 행동은 강직하고 직선적입니다. 넘지 않아야 할 선을 잘 지키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조급,조바심이 있어 왔다갔다 하는 묘한 심경변화로 인해 고립을 자초할 때도 있습니다. 묘하게 정색하는 모습이 있는 것이죠. 또한 乙의 모습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데 을목의 특징인 생활력, 난관을 헤쳐가는 능력 등이 두드러지는 일주입니다. 겉으로 고집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자신의 주장을 조곤조곤, 끈질기게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돈을 잘 쓰기도 하는데 기분파이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돈이 나갈 때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봄에 뛰노는 토끼의 형상이라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능력이 좋은 일주에 해당하여 어떤 조직에서 없으면 안될 인재입니다.

乙卯일주 태생은 천간과 지지가 같은 목(木)의 기운으로 간여지동의 일주에 해당합니다. 고집세기로 유명한 일주인데요. 기본적으로 지지에서 힘을 받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며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죠. 또한 지지의 묘(卯)는 현침살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일면 예리한 구석이 있으며 분쟁을 해결하는 해결사의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을묘일주 태생이 원국에서 식신과 상관의 기운이 강하다면 사회활동을 왕성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상이 12운성 상 목욕지에 해당하거나 역마에 해당하는 글자라면 입이 다소 가벼운 편입니다. 붕 뜬 느낌을 주기 쉬우며 진중한 모습이 부족합니다. 화술에 뛰어난 면모를 보이죠. 을묘생이 재성의 기운이 중중하면 어떤 특성이 나타날까요? 도박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임상을 통한 결과인데 투기성 사업에 투자하여 실패하는 모습을 왕왕 보입니다. 특히 남자 을묘생의 사주에 재성의 기운이 강할 때 이러한 특성이 짙은데요. 또한 미모의 아내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국에 관성의 기운이 강하면 고집불통의 아이콘이 되기 쉽습니다. 관성이 12운성 상 절태에 놓이기 때문이죠. 타인의 충고를 무시하며 고집의 표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을묘일생이 가을에 태어났다면 화(火)의 기운을 절실히 반깁니다. 반대로 봄철에 태어났다면 수(水)의 기운을 반기게 되겠지요.

 

 

활력이 넘치는 이 태생은 운동을 즐겨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쾌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동적인 취미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을묘생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자면 소탈한 외모를 지닌 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자신을 꾸미는 일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이 많다 하겠습니다. 소탈, 소박한 분들이죠.

 

이 乙卯(을묘)일에 태어난 분들은 교육, 부동산등에 업을 두면 대길하며 농업이나, 의류 쪽에서 근무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을묘생은 기본적으로 장수할 수 있는 일주입니다. 물론 사주 전체 원국을 봐야 하겠지만 건강에서 크게 취약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조급하기 때문에 정신 안정을 위해 명상을 하거나 자주 따듯한 차를 마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연예인 을묘태생은 평론가 허지웅, 탈렌트 한고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