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운성과 일주론 포스팅입니다. 목욕지에 해당하는 일주들을 쭉 비교분석합니다. 그 전에 목욕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합니다. 인간의 생로병사와도 비유할 수 있는 사주 십이운성, 그 중의 목욕지(沐浴)는 아장아장 걷는 시기를 지난 유아기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유아기의 모습이니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대체로 경계심이 별로 없고, 이것저것 관심이 많습니다. 관심이 많다는 것은 변덕이 심하다는 것이죠. 한 분야에 깊숙히 파고들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못합니다.



목욕지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변덕이 심하다 정도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깃털처럼 가볍고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변덕이 심한 것에서 많은 내용이 파생됩니다. 이성에 대한 관심, 지식에 대한 관심, 직업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관심 등으로 이어집니다. 공부를 해도 진득하지 못합니다. 인간이니 본능적으로 이성에 대한 관심, 변덕으로 이어지겠죠. 불륜, 바람, 성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지가 목욕지이면 대개 직장이나 주거지의 이동이 잦습니다. 부모 아니면 형제 둘중의 하나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12운성 목욕지 보충설명 http://limsul.tistory.com/432>


일지가 목욕지에 해당하는 일주는 4가지가 있습니다. 갑자(甲子), 을사(乙巳), 경오(庚午), 신해(辛亥)일주입니다. 이 중 가장 목욕틱한 느낌을 주는 일주는 을사, 갑자일주입니다. 신해일주는 원국을 더 살펴야 합니다. 신해일주만 가지고 목욕의 특성을 논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신해일주 참고 http://limsul.tistory.com/374>


갑자일주(甲子)입니다. 갑자일주는 일지 자수가 인성(정인)에 해당하죠. 인성목욕입니다. 인성에 해당하는 일지가 목욕지에 좌했으니, 인성목욕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학문성, 어머니, 자격증, 지식 등을 뜻하는 인성이 목욕이니, 학마가 따르는 편이며 이것저것 많이 아는 타입이나 한 분야를 깊게 아는 타입은 아닙니다. 주거지 보다는 직업의 변동이 잦은 편입니다. 대개, 인성이 목욕지이면 어머니가 능력자인 경우가 많으며 어머니가 미인입니다. 갑자일주는 어머니의 영향력을 많이 받습니다. 원국에 따라 어머니에 의존하는 마마보이일 수도 있습니다.
<갑자일주 보충설명 http://limsul.tistory.com/213>


을사일주(乙巳)는 일지 사화가 목욕지인데, 사화가 상관에 해당하죠. 상관목욕입니다. 언변과 재치, 창작성 등을 뜻하는 상관의 변덕이 심한 것입니다. 말이 왔다갔다 합니다. 본인이 목표를 세워놓고 다음날 잊어버립니다. 화술, 말 등의 목욕이니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고 보여지는데 의외로 입이 짧습니다. 마음을 끝까지 다잡아야 하며, 말이 막나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진중하게 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나치면 붕 뜬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태생은 직업보다는 주거지의 이동이 잦은 편입니다. 또한 허영심, 과도한 치장, 은연중 자랑하는 심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목화 특유의 명랑함, 유쾌함 등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며 임기응변이 뛰어납니다. 마음이 악한 것은 아니며, 천성이 착합니다. 천성이 악하며 계략에 능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사주는 따로 있습니다.


경오와 신해는 추후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