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심리연구소 계묘일주 시작합니다. 계수가 묘목 천을귀인을 본 일주입니다. 일지 천을귀인이고요, 묘목 지장간에는 갑을목 등 木기운의 글자만이 들어있습니다. 木의 기운이 강한 왕지 묘목을 일지로 두고 있군요. 계수가 묘목을 보면 식신을 본 격인데, 묘목이 木의 기운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으니 식신 그대로의 일주입니다. 묘목은 토끼에 해당하는 글자로, 생기가 넘치는 그런 글자고, 묘목이 도화에 해당하여 생기가 넘치는 그런 일주로 보여집니다. 식신일주이니 생기있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묘목은 또 집중하는, 모여드는 그런 성질이고 속이 꽉 찬 그런 글자입니다. 계수는 자유로운 글자고요. 자유로운 계수 천간에서 일지 식신 묘목으로 쫙 모여드는, 즉 일지 묘목을 향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느긋하다가 위기가 닥치면 그제서야 집중하는 그런 모습이고요. 이는 임기응변으로 귀결됩니다. 자유로운듯, 관심없는듯 하다가도 순간 집중하는 그런 능력, 그 집중한 능력이 식신을 통해 배출되니 상관같은 그런 임기응변을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엔 식신같다가 상관같은 재치와 임기응변,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계수가 묘중갑을 보면 상관이고, 묘중을을 보면 식신이죠. 식상관의 성향이 동시에 드러나는 계묘일주는 예능, 예술 등과 조예가 있습니다. 감각이 뛰어나고요.



일간의 힘이 어느정도로 구성되느냐가 중요합니다. 만약 자월의 계묘일주라면 일간 계수가 득령한 사주에 해당하여 강한 힘을 지닌 사주가 됩니다. 그런데 일지 월지 자묘형이 되는데, 이중적인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자좋아하는 사주가 되는데 드러내지 않고 은근합니다. 월지가 火라면, 즉 여름태생의 계묘일주라면 신약한데 인기많은 사주가 되고요. 특히 오화를 월지로 두면 그렇습니다. 사화를 월지로 두고 있다면 다소 복잡한 사주가 되는데, 유금이 올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월지 사화, 일지 묘목, 일간 계수인 사주에서 유금이 들어오면 묘유충이 되면서 사유합도 됩니다. 또 신금(申) 들어오면 묘신귀문, 사신합수 이렇게 되고요. 해수들어오면 월지와 사해충, 일지 묘목과 해묘합이 됩니다. 대세운에 따라, 혹은 다른 글자에 따라 복잡하고 미묘하게 바뀔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집니다. 이렇듯 월지가 사화인 계묘일주는 들어오는 글자를 유심히 봐야 할 것입니다.

<계묘일주 심리설명 http://limsul.tistory.com/417>


만약 일지 묘목이 묘유충등으로 충을 심하게 당하면 오히려 식신일주의 성향과는 반대의 성향, 내성적인 성향이 도드라질 것입니다. 또 히스테릭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 됩니다. 계묘일주는 일지 묘목을 향하고, 일지 묘목을 통해 드러내려 하는데 이 묘목을 어떻게 보존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묘목이 다른 글자와 합을 한다든지, 묘유충으로 크게 깨진다든지 등 자세히 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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