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일주 시작합니다.

일간 정화가 일지 미토를 본 격으로 미토는 정화에게 있어 식신에 해당합니다. 식신일주 중 하나이죠. 외부적으로 보면 전형적 식신일주처럼 보이는데 내부적으로는 비견적 요소가 강합니다. 미토 지장간에는 정화, 기토, 을목이 있죠. 일간 정화에 대입하면 각각 비견, 식신, 편인이죠. 미중정화의 비견적 성향이 있는 것입니다. 일간 정화는 미토 中 정화에게 확실한 근을 둘 수 있으므로 일주만 보면 신약하지 않습니다. 화기가 강한 일주죠. 火가 강하니 타고나기를 정력이 좋습니다. 정미는 또한 홍염일주에 해당합니다. 홍염과 연관된 정미일주의 설명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정미홍염 설명 http://limsul.tistory.com/274>


이 미중정화 비견의 성분이 순수하고, 다소 내성적인 성향을 가져다 줍니다. 자기 본위적 성향도 어느정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러니하게 비견은 단단히 뭉쳐진 본인의 기운이므로 이기적일 것 같지만 에너지가 하나이므로 순수합니다. 비견은 이기적이라기 보다 주관적이며, 순수하므로 봉사활동 등 이타적인 행동도 많이 합니다. 정미 태생도 비견성향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나, 존재합니다.



정미생은 초년에 내성적이긴 하나 점차 활발하게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토식신의 작용이죠. 화토식신은 진중하게 본인을 드러냅니다. 미중정화의 비견, 드러난 식신이다 보니 본인의 주관적, 독자적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능합니다. 공상도 잘하지만, 공상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직접 실천합니다. 비견의 순수한 마음, 정화의 봉사정신 등으로 인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모른척 하지 않습니다. 잔머리 굴리는 일이 없고 솔직하여 대인관계에서 점수를 얻습니다.


미중을목의 편인성향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편인 특유의 고독한 성향도 가집니다. 타인과 쉽게 마음을 터놓지는 않으며 일정부분 거리감을 유지합니다. 지장간 내의 흐름을 보면 편인->비견->식신으로 이어집니다. 생각(계획)한 후에 실천에 옮깁니다. 12운성 상 관대에 해당하여, 가끔 무모하게 실행에 옮길 때도 있지만 천성에 맞게 깊게 생각한 후 실천하도록 해야 합니다. 정미 자체로만 보면 다소 조열한데 조후조절이 되지 않은 정미태생은 편인적 성향이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편인성향에 봉사정신, 이타적 성향이 합쳐져 종교계열로 진출하기도 합니다. 조후조절을 위해서 수 기운이 필요한데, 불가피하게 축토가 조후조절을 해야 할 경우 생각할 경우의 수가 많아집니다.


정미태생은 대체로 손기술이 뛰어납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기도 하죠. 미중을목의 영향으로 의외로 생각이 깊은 타입이며 원국에 따라 예술계통에 진출하기도 합니다. 또는 학문적으로 대성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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