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살 4편입니다. 4편에서는 자형살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자형살이란 지지에서 작용력이 있습니다. 같은 글자 두개가 나란히 붙어있으면 자형살이라 합니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살입니다. 자기 자신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살로, 쓰잘데는 근심과 걱정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십이지지 모든 글자가 자형살에 해당될 수 있으나 진진자형, 유유자형, 오오, 해해자형이 작용력이 있습니다. 크게 자형살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이 네가지 이나, 묘목이 두개 붙어있는 경우도 임상의 결과 예민함이 극대화 되어 자형살의 피해를 받습니다. 그 외에도 사주 상 기신에 해당하는 십이지지가 붙어있으면 안좋은 살로써의 작용력이 생깁니다. 형살 3편에서는 자묘형살(子卯刑)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참고 - 형살 3편 http://limsul.tistory.com/426>


심리적인 갈등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불안하고 초조하며 괜히 의심을 하게 됩니다. 피해의식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자형살의 경우 자책감, 죄의식 등에 시달립니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유발하는 자형살은 일지와 월지, 일지와 시지에 위치했을 때 더 큰 작용을 합니다.



진진자형(辰辰)의 경우 진토 두개가 나란히 붙어있을 때를 말합니다. 원국에서 수의 기운이 강할 때 작용력이 증대됩니다. 진진자형은 후회, 아쉬움, 본인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과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입니다. 목표치, 이상 등이 높은 진토이므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괜히 후회하며 스트레스를 만들어냅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에는 충분히 잘했는데 더 잘할 수 있었다며 후회하죠. 또한 변덕이 매우 심한 특성이 있고 이로인해서 신용을 잃게 됩니다. 긍정과 부정, 좋고 싫음, 진퇴의 결정 등이 종이 한장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피부가 거칠고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신경성 위장병에 시달립니다.


유유자형(酉酉)의 경우 너무 날카로운 것이 문제가 됩니다. 분명한 호불호 때문에 타인과 불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물리적 충돌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것에 벨 수 있으며 기계로 인한 사고수에 노출됩니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쪽의 생살여탈직에 종사하면 이러한 흉액을 피할 수 있겠습니다. 원국에 따라 여자 사주의 경우 유유자형이 있으면 생리통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묘목이 두개 붙어있는 묘묘(卯卯)의 경우 예민함이 절정을 이룹니다. 일종의 강박증이 있을 수 있으며 괜히 스트레스를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묘묘자형은 사소한 부분에서 상처를 받고 예민해져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잔병치레에 시달릴 수 있으며 유금 등의 金운세에 따라 수술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각 때문에 일의 진전이 더디며 막힘이 많습니다.


원국에 따라, 해당되는 자형의 십성에 따라 해석이 살짝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해해자형의 경우, 해수가 인성에 해당하면 생각이 너무 많아져 인성의 부작용과 함께 스트레스를 동시에 유발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