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일주 포스팅 입니다. 일간 병화가 일지 인목 편인을 본격입니다. 인목에는 무토, 병화, 갑목이 있고 갑목이 본기에 해당하여 양의 木 성질을 가집니다. 양의 목이니 목생화가 되어 편인성이죠. 만약 음의 목이라면 정인이 되겠죠. 병인일주가 인목 말고 묘목을 보면 음의 목을 본 경우라 정인을 본 것입니다. 을목을 봐도 마찬가지겠구요. 만약 갑목을 보면 인중갑목과 같이 편인을 본 것입니다. 묘목은 습목이라 생이 정인이지만 생이 활발하지 않은 특성을 가지구요. 정화가 묘목을 보는게 더 나을 것입니다. 병화와 묘목은 묘목이 정인이긴 하지만 반대로 병화가 묘목의 습기를 말려주게 됩니다.

 

 

병인일주가 월지 마저 인목이거나, 지지에 목의 기운이 강하고 이 상태에서 천간에 갑을목 등 목기운이 투간했다면 목의 기운이 아주 강한 인성격의 병인일주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술이나 문학쪽으로 갑니다. 병화가 인오술 등 화기를 깔고 있다면 비겁이 강한 사주가 되는데 월지가 오화, 일지가 인목으로 구성되면 편인보다는 월지 오화 양인을 더 쓰는 형태로 가고 신강한 사주가 되겠죠. 여기서 술토가 시지에 있거나 없더라도 대세운에서 술토가 들어오면 인오술을 구성하여 인목 편인이 무력화됩니다. 화국이 형성되어 신강한 병화가 되고 그렇다면 식재관 중 하나를 제대로 봐야 사주의 쓰임새가 높아집니다.

<병인일주 기초설명 http://limsul.tistory.com/401>

 

보통 화국을 끼고 강하게 구성된 병화정도라면 무토 상관을 보는게 좋겠습니다. 무토가 화기를 쫙 흡수하고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합니다. 기토 식신을 보면, 식신이 길신이라고는 하나 기토가 수용할 수 있는 화기가 넘치게 됩니다. 능력발휘를 해도 한계에 부딪힙니다. 강한 화기를 설기하는 데에는 무토가 훨씬 좋습니다.

 

병인일주가 신유금의 금기가 강하면 일지 인목이 금극목으로 다칠 확률이 높습니다. 천간으로 근이 없이 약하게 금기운이 위치해도 살짝 문제가 됩니다. 금은 재성에 해당하는데 재성이 튼튼하지 않으면 결과가 미진할 수 있겠죠. 병인일주가 만약 월지 신유금인데 월간으로 경신금이 투간하면 이 역시 재다신약이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만약 월지 유금, 축토정도 구성되고 월간 신금(辛)이라면 병신합이 되어버립니다.

 

일지 인목이 인신충이나 인유원진 등으로 흠이 나지 않으려면 월지에 적절한 토의 글자가 있고 월간에 금 기운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토생금으로 월간의 금 기운을 생조하고, 월간의 금 기운을 일간 병화가 충분히 취할 수 있다면 보기좋은 재성격의 사주가 됩니다. 시지 정도에 일간 병화의 힘을 강하게 해주는 목화의 기운이 있으면 더 좋겠죠.

 

인신충으로 편인과 재성의 충을 맞는다 해도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므로 여기서 모든 케이스를 나열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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